태안 학암포 모항 광어 루어낚시

요즘 광어가 많이 올라온다는 소식에 학암포 모항 루어낚시 포인트로 달려봅니다. 금요일에 회사 일도 별로 없어 반차를 내고 태안으로 광어 루어낚시를 달립니다.

학암포 모항 광어 루어낚시

학암포 갯바위는 제가 가장 많이 낚시를 하러 가는 곳 입니다. 일단 낚시하기 편하고 조과가 항시 좋았던 곳이라 자주 루어낚시를 가는 곳 입니다.

두번째로 광어 루어 낚시를 간 곳은 태안 만리포 근처 모항 갯바위입니다. 모항 갯바위도 태안 낚시 포인트로 유명한 곳 입니다.

모항 방파제는 테트라포트로 되어있고 만조 간조 낚시가 모두 가능한 곳으로 다양한 어종이 잡힙니다. 하지만 저는 만조 보다는 간조에 낚시를 합니다.

루어낚시 장비 세팅

저는 장비에 크게 투자하는 편은 아닙니다. 집에 낚시대가 다양하게 있지만 에깅대를 주로 사용하며 릴 또한 10년 정도 사용한 것 같습니다.

  • 루어 낚시대 : 아부가르시아 솔티 파이터 에깅대 FXES-892ML
  • 릴 : 시마노 에어노스 3000번
  • 루어 : 2분의1 또는 4분의 3 지그헤드
  • 웜 : 4인치 야광 , 핑트 , 흰색 쉐드웜 / 3~4 인치 금색, 적색 그럼웜
  • 라인 : 싸구려 합사 1호
  • 쇼크리더 : 싸구려 나일론 3호
  • 물때 : 6물 /  만조 : 16시14분  /  간조 : 22시31분

라인은 합사가 가격이 조금 비싸며, 원래 저는 직결 채비를 즐겨해서 원줄 손실도 많아 라인은 그냥 인터넷 싸구려 합사 사용합니다. 굳이 비싼 장비 아니여도 대물 낚는데는 문제 없습니다.

📌바다 루어낚시 채비 방법

태안 학암포 루어낚시

5월 22일 회사 반차를 내고 태안 학암포로 출발 저녁 6시 30분쯤 도착합니다. 간조 시간이 저녁 10시30분으로 포인트 진입하고 낚시를 할 수 있는 시간이 4시간 정도 되네요.

학암포 루어낚시

이날은 소분점도 에서 낚시를 할 생각 이였는데 아직 길이 열리지 않아 학암포 방파제 쪽으로 가봅니다.

첫날 낚시 조황

근데 평일 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있네요. 역시 시즌은 시즌 인가 봅니다. 방파제는 원투 낚시로 꽉 차있고 갯바위는 드문드문 루어낚시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원래 분점도 갯바위 포인트 까지 들어가야 하는데 이날은 소분점도에서 낚시를 할 예정이라 갯바위 초입 사람이 없는 곳에서 1시간 가량 던져 봅니다.

학암포 소분점도

물이 어느정도 빠지고 소분점도 들어가는 길이 열려 차에서 헤드랜턴 챙겨 소분점도로 진입합니다. 저녁이라 그런지 소분점도에는 저포함 6분 정도 낚시를 하고 있네요.

2시간 정도 열심히 던졌는데 꽝~!! 빗방울도 떨어지고 바람도 점점 불어와서 내일을 기약하고 철수합니다.

학암포는 차박을 하기도 좋습니다. 일단 화장실도 있고 편의점도 많이 있어 바닷가 옆에 주차를 하고 그냥 자면 됩니다.

차박까지 생각하고 온것이 아닌데 손맛을 못봐 너무 억울해서 차박을 하기로하고 편의점에서 라면과 김밥으로 늦은 저녁을 때우고 차에서 잠을 청합니다.

📌태안 학암포 루어낚시 포인트 진입 방법

다음날 낚시 조황

다음날 물때가 오전 11시여서 조금 일찍 일어나 포인트에 들어 가야 하는데 늦잠을 자 9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분점도 갯바위 포인트에 진입을 하려고 산을 탑니다.

10분 정도 등산 후 포인트 에 도착~! 헐~ 던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있네요. 힘들게 산타고 왔는데 다시 갯바위로 이동합니다. 역시 살람 많습니다.

학암포 갯바위

밑걸림 심한 자리와 수심이 안나오는 자리만 사람이 없고 던지면 줄이 엉킬 정도로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간조 타임이 얼마 안남아서 일단 중간 빈 자리에서 던져 봅니다. 한번.. 두번… 세번…. 캐스팅 무한 반복 과 상당한 밑걸림으로 채비 손실…. 그러던 중 해삼이 하나 올라옵니다.

학암포 루어낚시 해삼

나오라는 광어는 안나오고 애기해삼~ 꽝은 면한건가요? ㅎㅎ 이건 아니다 싶어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고 철수 합니다. 철수하면서 소분점도 상황을 보니 소분점도도 사람으로 섬 한바퀴를 감았네요.

태안 모항 갯바위 포인트

학암포에서 철수 후 만리포로 향합니다. 만리포도 태안에서 낚시 포인트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만리포 보다는 모항이 좋을 것으로 생각하고 모항으로 진로 변경합니다.

어차피 만리포와 연결되어있어 그게 그거지만 그래도 모항 갯바위 포인트에 진입합니다. 역시 여기도 사람들로 바글바글 하네요. 그래도 학암포 보다는 사람이 적은 듯 합니다.

원래 아래 사진 처럼 저기를 갔어야 하는데 테트라포트를 타야되서 패스~  물이 빠지면 들어나는 포인트로 테트라포트를 타고 내려가야 합니다. 상당히 미끄러워 진입하는데 조금 위험합니다.

모항 루어낚시 포인트

그래서 저는 반대편 갯바위로 진입~ 근데 이미 간조 타임이 지나고 초들물 상황이네요. 그래도 일단 진입한 진입로를 확인하면서 열심히 던져 봅니다.

모항 루어낚시 포인트

초들물이 시작된 시점 이여서 물이 차오르면 나가는 길이 없어 지기에 고립이 될 수 있습니다. 항시 확인하면서 해야 합니다.

열심히 던져 봤지만 역시 꽝~!! 올해 어복은 없으려나 봅니다. 반차까지 내면서 왔는데 도와주지 않네요. 나가면서 바닥을 보니 자연산 홍합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차라리 홍합이나 캘걸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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