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루어낚시 대상 어종 입질 파악하기

바다에서 루어낚시로 주로 잡히는 물고기는 광어, 우럭, 농어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입질과 물고기의 습성을 알아야 잘 잡을 수 있으며 포인트 또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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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질 파악과 채비 방법

바다에서 루어낚시로 잡을 수 있는 광어, 우럭, 농어 3가지 어종의 입질 패턴과 루어낚시 채비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럭은 갯바위 주변 자갈밭 또는 갯바위 주변 암초지대, 바위 틈새, 테트라포드 사이 등 이 숨을 곳이 많은 곳에서 많이 잡을 수 있습니다.

공격성 어종이라 포악하며, 자기 입보다 큰 것도 먹으려고 덤비는 습성이 있습니다.

우럭의 입질 패턴은 루어를 멈춰있다 감을 때 주로 나타납니다. 은신처에 머물고 있다가 눈앞에 지나가는 루어를 순간적으로 물고 다시 돌아가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만큼 둔탁하고 ‘두둑 툭’ 하는 패턴의 입질을 보입니다.

캐스팅 후 루어가 포인트에 가라앉기를 기다린 후 바닥을 찍었다고 생각하면 액션을 시작합니다.

로드를 천천히 들어 올려 웜을 바닥에서 질질 끌고 오는 드레깅, 폴짝폴짝 뛰는 호핑, 크게 끌어올렸다가 가라앉히는 리프트&폴 방법이 있습니다. 이 3가지를 섞어 액션을 주면서 낚시를 하면 됩니다.

우럭을 잡기 위해서는 보통 바닥을 긁으면서 낚시를 하기에 채비 손실 또한 조금 있습니다. 채비는 지그 헤드를 주로 사용하며 프리리그도 함께 운용합니다.

광어는 보통 모래 바닥에서 생활을 하지만 계절에 따라 장소를 옮겨가며 먹이를 찾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모래 바닥이 아닌 갯바위 수중 암초 주변 등에서 많이 잡힙니다.

광어는 우럭과 다르게 입질을 잘 느끼지 못합니다. 어느 정도 사이즈가 나오는 광어만 ‘턱’ 하고 느낌이 있으며, 보통 밑걸림 느낌 또는 비닐봉지에 물이 가득 담겨 물속에서 끌고 오는 느낌이 납니다.

광어 루어낚시에서도 다양한 액션 방법을 구사할 수 있지만 보통 리프트&폴 액션을 많이 이용합니다.

이 방법은 루어가 바닥을 찍으면, 로드를 세워 여유 줄을 감아주고 바닥에 있는 루어가 공중으로 떠오르면 다시 가라 앉을 때까지 기다렸다 반복하는 액션입니다.

광어 또한 공격성 어종이기에 눈에 보이면 바로 달려들어 공격을 하는 습성이 있어 다양한 채비로 공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광어 루어낚시 채비는 주로 지그헤드 채비와 다운샷 채비를 많이 사용합니다.

농어 루어낚시는 갯바위 인근 자갈밭이나 조류의 소통이 원활하고 암초가 발달한 장소에서 포말이 많이 생기는 곳이 포인트입니다.

농어 입질 패턴이 딱히 없습니다. 힘도 좋고 크기 때문에 한번 물면 ‘훅’ 당겨갑니다.

농어 루어낚시에서 액션 방법은 농어가 있는 수심층 파악 후 낚시줄을 빨리 감거나 천천히 감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주로 농어 루어 낚시에서 많이 사용하는 것은 미노우와 메탈을 많이 사용합니다. 스픈 채비로도 잡을 수 있으며, 가능성은 작지만 지그헤드+웜 조합으로도 잡을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