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펜션을 찾다보니 산속에 있는 조용하고 한적한 곳으로 주말에 선배 가족과 함께 홍천에 있는 페리엔 펜션에 다녀왔습니다. 선배가 예약을 해줘서 주소만 받고 아무 정보 없이 찾아간 곳입니다.
산속 가족 펜션으로 추천
오랜만에 캠핑장을 떠나서 편안한 가족 여행을 한 것 같습니다. 캠핑은 텐트와 기타 장비들 설치 그리고 철수할 때의 번거로움이 있지만, 펜션은 그러지 않아도 되니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홍천 페리엔 펜션은 정말 산속에 있습니다. 산과 산 골 사이에 있다고 해야하나? 산과 산 사이에 있습니다. 암튼 공기 좋고, 경치 좋고, 바람 좋고, 조용하고 힐링 됩니다.
페리엔 펜션 정보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페리엔 펜션은 총 6개의 독채로 운영합니다. 최대 8명까지 입실 가능한 독채도 있으며, 두가족이 나란히 옆으로 잡아도 좋습니다.
- 주소 : 강원도 홍천군 서면 도롱골길 235-23
- 입실 : 15시
- 퇴실 : 11시
- 총 6개의 독채 펜션으로 구성
- 수영장 있음
생각보다 비싸지 않고 조용하며,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이니 예약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바로가기 클릭 후 자세한 가격 확인 후 예약하시면 됩니다.
페리엔 펜션 이용 후기
입실 시간이 3시인데 2시간 정도 일찍 도착해서 기다렸습니다. 미리 입실 가능하나 객실마다 퇴실 후 정리와 방역 시간이 있어 조금 걸린다고 하시더라고요. 기다리는 동안 펜션 주위를 둘러 봤습니다.
펜션 안내도도 잘 되어 있습니다. 맨 위쪽에는 캠프파이어를 할 수 있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읽어보니 캠핑장으로 운영을 하는 것이 아니라 페리엔 펜션에 오시는 손님을 위한 캠프파이어 캠핑장 이더라고요.
펜션에서 불놀이를 할 수 있다니, 날씨가 조금 더 따뜻해 지면 정말 재미있는 곳이 될 듯 합니다. 산속이라 하늘에 별이 잘 보여 불장난도 하고 텐트를 가져와서 놀아도 되니까요.
캠핑장 아래로는 관리동과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방방이 있습니다. 방방이 있다면 아이들이 더 신나게 놀 수 있으니 밤에 잠도 잘 잡니다.
관리동 아래로 저의 2가족이 묵을 101호 102호가 있고 앞으로 수영장이 있습니다. 여름에 오면 진짜 시원하고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파라솔 밑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며 아이들은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산과 산 사이라서 바람도 시원하게 잘 불어 덥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두 식구가 묵을 101동, 102동 모습입니다. 선배가 페리엔 펜션에도 최대 8명이 들어갈 수 있는 숙소가 있어 예약하려 했지만, 예약된 상태여서 붙어있는 독채 2개를 선택 했다고 합니다. 옆에 붙어 있으니 이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방향만 반대로 되어 있고 구조는 같습니다. 실내는 복층으로 되어 있고, 아래쪽은 거실 위쪽은 침실입니다.
실내에 들어와서 둘러보고 처음 느낀 것이 운영하시는 사장님이 정말 꼼꼼하고 많은 것을 손님에게 배려해 꾸며 놓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보통 펜션에는 없는 호텔이나 있을법한 세면 용품과 수건도 6장이나 있고, 커피 머신에 커피와 함께 먹을 과자도 있습니다. 사소하지만 정말 꼼꼼하게 손님 편의를 위해서 꾸민 것 같더라고요.
2층 침실 공간은 깔끔하고 밤에 별을 볼 수 있는 창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아침에 눈뜨면 파란 하늘이 보이니까 더 신기해 하며 잘 일어납니다.
홍천 페리엔 펜션은 106동 제일 큰 객실 빼고 전 객실 스파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저는 이용을 하지 못했습니다.
입실을 기다리는 동안 숙소 테라스에 않아 앞에 전망을 보며 너무 좋아 한번 찍어 봐습니다. 막힘 없이 탁 트여서 정말 좋습니다. 한겨울 눈이 많이 오면 설경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베큐장이 따로 있지 않고 객실 테라스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입실 후 바로 시작해서 밤 12시까지 오랜만에 쭈욱 달렸습니다.
선배의 초대로 홍천 페이렌 펜션에서 즐겁고 일상에 지친 몸과 복잡한 생각이 가득한 머리를 비우는 시간이 된 것 같으십니다.
맛있는 음식에 여유로운 시간과 맑은 공기, 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그리고 벚꽃도 활짝 피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왔습니다.
결론
독채 펜션이라 편하게 즐길 수 있고, 캠핑과 펜션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여기 홍천 페리엔 펜션은 다시 찾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