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제철인 대하는 다양한 효능도 있지만 일단 맛있게 먹어야 합니다. 대하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8 종류의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대하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몇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을철 대하 먹는 방법
가을철 대하를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싱싱하고 좋은 대하를 구매해서 먹어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싱싱한 대하를 구하기 위해서는 구입 요령부터 알아야 합니다.
싱싱한 대하 고르는 요령
사진출처 : YTN
싱싱한 대하를 고리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요령이 필요합니다. 몸의 색과, 윤기, 단단함 등 대하의 상태를 보고 구입해야 합니다. 가을철 싱싱한 대하 고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몸이 투명한 대하
- 대하의 몸에 윤기가 나는 것
- 껍질이 깨지지 않고 깨끗한 대하
- 만졌을 때 살이 단단한 것
- 대하 머리에서 검은 물이 나오거나 꼬리가 검은 것은 피하기
- 다리, 머리의 뿔, 꼬리 등 잘려 있지 않은 것
- 몸에 색이 고르고 내장이 보이지 않는 것
대하 맛있게 먹는 방법
9월이면 대하철이라 많은 분들이 현지에 가서 먹거나, 포장을 해서 집에서 편하게 먹습니다. 집에서 맛있게 대하를 먹으려면 어떤 요리가 있을까요?
1. 소금구이
가장 보편적으로 먹는 방법이며, 냄비에 호일을 깔고 그 위에 굵은 소름을 깔아줍니다. 그 다음 대하를 올리고 냄비 뚜껑을 닫아주면 됩니다. 굵은 소금만 있으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준비물 : 넓은 뚜껑 있는 냄비, 호일, 굵은 소금
2. 버터구이
버터구이로 먹는 대하는 몸통 전체를 먹는 것이 아니라 소금구이를 먹다 남은 대하 머리를 따로 모아서 후라이펜에 기름 대신, 버터를 넣어 구워 먹는 방법입니다.
대하의 몸통 살도 맛있지만 머리를 구워 먹으면 바삭하고 영양분도 많아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맥주 안주로 좋습니다.
- 준비물 : 대하 머리, 버터 1조각(각설탕 4개 크기), 파슬리, 편마늘
대하 머리 버터구이를 하는 방법은 먼저 후라이펜에 버터를 녹이고, 대하 머리와 마늘을 넣습니다. 대하 머리가 바삭하게 되었을 때 불을 끄고 파슬리 가루를 넣고 섞어 줍니다. 파슬리 가루가 없는 경우 넣지 않아도 됩니다. 바삭하게 익은 대하 머리를 그릇에 담아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3. 대하 찜
대하 소금구이 다음으로 가장 많이 먹는 방법이며, 별다른 방법없이 그냥 쪄주면 됩니다.
4. 대하장
대하장은 간장게장 처럼 만들어 먹는 방법으로, 꽃게 대신 대하를 재료로 사용해 만들어 먹습니다. 대하장은 만들어 놓고 2~3일 뒤 먹으면 됩니다.
- 준비물
- 싱싱한 대하
- 대파 1대, 마늘 6쪽, 생각 1개
- 말린 고추2개 (없으면 땡초1개)
- 설탕 75g, 간장 2컵
- 물100ml, 맛술 50ml
- 소금 한 큰술
- 물엿 1 큰술
- 후추 반 큰술
재료 준비가 되었다면 대파와 마늘, 생강, 고추를 편으로 썰어 줍니다. 그 다음 냄비에 양념을 넣고 5분 간 끓인 후 식혀줍니다.
대하를 손질해서 밀폐용기에 담고, 그 위에 편으로 썰어준 대파와 마늘, 생강, 고추 등 올려 담아 줍니다. 그 다음 식힌 양념을 대하가 담긴 밀폐용기에 붓고 2~3일간 냉장실에서 숙성한 뒤 먹으면 됩니다.
5. 대하전
대하전은 보통 명절에 많이 해서 먹습니다. 하지만 명절이 아니어도 집에서 먹을 수 있는데 조금 번거롭습니다.
- 준비 재료
- 대하
- 소금, 후추, 부침가루, 계란물, 쪽파, 식용류
대하를 손질하고 등쪽을 반으로 갈라줍니다. 그 다음 계란물을 만드는데 쪽파를 같이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주면됩니다.
손질한 대하를 부침가루에 골고루 묻히고, 계란물도 골고루 묻힌 후 식용류를 넣은 후라이팬에 계란물을 묻힌 대하를 넣고 지저줍니다. 너무 센 불로 지지면 계란이 탈수가 있어 약 불에서 익혀줍니다.
대하 많이 먹으면 안되는 사람
가을철 대하는 맛있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안되는 분들이 있습니다. 특히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주의 해야하며, 몸이 차가운 분들은 대하를 많이 섭취하게 되면, 피부 질환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새우 종류인 대하에는 요산을 증가 시키는 성분이 들어있어 통풍으로 고생하는 분들은 주의해서 먹어야 합니다.
-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 몸이 차가운 사람
- 통풍이 있는 사람